마마무 "클로이 모레츠의 팬 인증, 믿기지 않았다"[인터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3.12 15: 40

걸그룹 마마무는 요즘 가장 핫하다. 실력으로 똘똘 뭉친 재미있는 음악을 하는 팀이라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진다. 특히 첫 번째 정규음반 '멜팅'은 마마무의 매력적인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낸 음악들이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실력과 매력은 결국 응답받았다. 마마무는 타이틀곡 '너 is 뭔들'로 음원차트와 음반차트를 석권하더니 음악방송에서도 4관왕을 기록했다. 승승장구 중인 마마무를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이번 활동으로 예상보다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아직은 실감이 잘 안 나지만 이번 앨범 목표였던 1위를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마마무의 음악은 듣는 맛이 있다. 심심하고 무난한 음악이 아니라 매번 독특하게 개성을 살려낸다. 무대 위에서의 유쾌한 에너지가 음악 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마마무의 인기 이유는 역시 음악의 힘. 멤버들은 "음악이 좋아서이지 않을까 싶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노래를 담은 앨범이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이 되었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 아이튠즈 K팝 앨범차트에서 '멜팅'이 1위로 오른가 하면, 클로이 모레츠는 직접 마마무의 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마마무는 "처음 클로이 모레츠가 SNS에 우리를 언급해줬다고 들었을 땐 믿기지 않았다. 즐겁게 준비했던 무대였는데, 우리의 즐거움이 그대로 전해져서 좋아해주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아직 해외 공연을 많이 다니진 못해서 해외에서도 우리의 음악을 알고 우리를 좋아해준다는 것에 놀랍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무섭게 늘어나는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부분은 팬카페 회원수의 변화. 마마무의 공식 팬카페는 지난 2014년 2월 개설된 후, 현재 6만 명을 돌파하며 걸그룹 중 5위에 올랐다.
마마무 역시 팬카페 회원수가 느는 것을 보면서 인기를 실감한다고. 이들은 "조금씩 실감하고 있다. 팬카페 회원수가 많이 늘고 있어서 회원수를 볼 때마다 놀라고 있다"라며, "이번 앨범으로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하는 마마무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연이은 1위 행진, 늘어난 팬덤과 대중적 인기. 음악 팬들은 음악 듣는 재미가 있어 좋다. 데뷔 3년차에 접어들면서 탄탄하게 대세로 자리 잡은 마마무. '믿듣맘무'의 활약이 기대된다.
"장르나 소재를 국한시키지 않고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싶다. 어떤 음악도 마마무 스타일로 소화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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