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위너, 주말 콘서트에서 새 타이틀곡 전격 공개 '깜짝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03.12 11: 57

[OSEN=정유진 기자]인기 아이돌 위너가 12, 13일 이틀동안 서울 잠실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될 단독 콘서트에서 새로운 앨범 타이틀곡을 공개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콘서트에서 공개되는 타이틀곡이 수록될 새 앨범은 아직 발표 시기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
특히 놀라운 사실은 콘서트에서 새 타이틀곡을 노래하는 결정도 콘서트 당일인 12일 오전에 전격적으로 결정됐다는 것이다. 이같은 깜짝쇼는 향후 두 달 가까이 모든 활정을 중단하고 jtbc 새 예능 '반달친구' 촬영에 전념하는 위너가 팬들에게 그 보상 차원에서 깜짝 서비스를 하자고 의견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공연관계자들에 따르면 위너의 이같은 시도는 많은 수고와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탄탄한 무대 실력이 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에 가깝다.  아직까지 안무도 짜여지지 않고 리허설조차 한 번 치루지않은 신곡을 단독 콘서트에서 선뜻 공개하는 깜짝 이벤트는 가요계에서 유례를 참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오늘 새벽까지 최종 리허설을 끝내느라 구슬땀을 흘린 위너 멤버들은 아침 식사 자리에서 "공연장을 찾은 고마운 팬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일까"에 대해  서로 얘기를 나누다가 이같은 결정을 했다는 전언이다. 멤버 가운데 한 명이 "몇 달 뒤 발표할 새 앨범 타이틀곡을 단독 콘서트에서 깜짝 공개하는 이벤트에 도전하자"고 제안했고 다들 이에 찬성했다는 것.
이에 위너 멤버들은 바로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에게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문자로 알렸고 어렵게 허락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YG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될 타이틀곡이)워낙 신나는 노래라서 멤버들이 무대에서 위너다운 밝은 분위기로 부르기만 해도 무리는 없을 것같다. 멤버드 이번 신곡을 갖고서 팬들과 신나게 뛰어놀 생각만으로도 벌써부터 설레이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위너는 잔잔한 힙합장르 '공허해'로 데뷔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뒤 얼마 전 '센치해'와 '베이비'를 들고 컴백, 괴물신인에서 정상급 아이돌로 성장한 면모를 과시한바 있다./osenstar@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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