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쇼미5’ 합류 길, 더뎠던 방송 복귀 왜 환영 받을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3.11 17: 57

‘사고뭉치’ 길이 엠넷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를 통해 2년 만에 방송 복귀를 한다. 그동안 숱한 방송 제작진의 러브콜에도 음악 활동에 집중했던 그가 2년 만에 자신의 음악성으로만 승부를 하는 ‘쇼미더머니5’를 통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길은 오는 5월 방송하는 ‘쇼미더머니5’에서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매드클라운과 조를 이뤄 다른 프로듀서 군단과 경쟁을 한다. 리쌍 멤버로서 작곡과 프로듀싱까지 했던 길의 음악적인 진가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길은 2014년 4월 음주 운전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간간히 앨범 발매와 콘서트 개최는 했지만 방송은 스스로 출연하지 않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로서 활약했던 그이기에 숱한 예능프로그램과 음악 방송 프로그램 러브콜을 받았던 길. 그는 허나 자숙의 의지를 밝히며 방송 활동을 자제했다.

길은 음주운전 전에는 ‘무한도전’ 하차 소동도 있었던 터라 스스로 ‘사고뭉치’라고 부르는 가수. 워낙 큰 인기를 끌었던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터라 음주운전 물의는 꽤나 많은 대중을 실망시켰고, 스스로도 자숙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 2년간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기에 자숙의 진정성은 어느 정도 인정 받은 상태. 때문에 이번 ‘쇼미더머니5’ 합류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도 살갑다. 프로듀서 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예능인 길의 모습을 농담으로나마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더욱이 이번에는 ‘무한도전’ 멤버인 정준하가 벌칙 수행차 ‘쇼미더머니5’ 지원에 나서기에 길의 합류가 더 큰 흥미 지점이 되고 있다. 물론 정준하가 대부분의 예상대로 ‘쇼미더머니5’ 예선 탈락 가능성이 높기에 길과 마주칠 일이 많지 않겠지만 전 멤버 길과 현재 멤버 정준하가 프로듀서와 도전자로 같은 화면 안에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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