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끼리’ 최현석, 허세 끝판왕의 농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3.11 09: 27

요리사 최현석이 허세 끝판왕이 됐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셰프끼리2’는 상하이를 뒤로 하고 스페인으로 향하는 최현석, 오세득 등 셰프 4인방 모습과 그들의 바르셀로나 여행기가 그려진다.
멤버들은 녹화 당시 각각 짝을 이뤄 가우디 건축물, 몬주익 공원 등 바르셀로나 명소를 여행함과 동시에 바르셀로나 숨은 맛집들을 탐방했다.

먼저 최현석은 후배 남성렬 셰프와 함께 시티투어를 나서던 중 바르셀로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건물의 웅장함과 독특한 디자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현석은 "이 성당을 설계한 사람(가우디)는 정상이 아니었던 것 같다.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신의 영역에 있었던 분 같다"며 칭찬했다. 또 "나는 가우디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내가 가우디의 환생일 수도 있겠다"며 특유의 허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최현석은 "이유가 있다. 나도 가우디처럼 초창기에는 실험적이고 비정상적인 생각으로 근본 없는 요리를 한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과 타협했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가우디 환생론'을 해명했다.
12일 방송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바르셀로나 한 레스토랑에서의 냉철한 맛 평가와 함께 최현석이 강력 추천하는 스페인 대표 음식 타파스의 숨은 맛집 정보도 함께 담는다. / jmpyo@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