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널 기다리며' 복병이었다, 개봉 첫날 '귀향' 위협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3.11 06: 04

 영화 '널 기다리며'(모홍진 감독)가 개봉 첫날부터 '귀향'을 위협하는 성적으로 놀라움을 줬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널 기다리며'는 개봉일인 지난 10일 하루 동안 4만 1,96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만 5,623명. 
1위인 '귀향'은 같은 날 5만 89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널 기다리며'와의 관객수 차는 불과 1만 여명. 

'널 기다리며'는 주인공 희주(심은경 분)의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벌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이 영화는 심은경이 전대미문의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다시 한 번 악역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 줄 김성오 역시 작품을 위해 16kkg이나 감량을 했다고 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간 '귀향'은 개봉 이래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다. 과연 심은경이 주연한 이 스릴러 영화가 '귀향'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귀향', '널 기다리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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