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남궁민, MC들 꼼짝 못하게 만든 남규만 입담[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3.11 00: 32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해피투게더3'에 큰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악역 특집으로 최근 안방에서 악역으로 활약 중인 남궁민, 박하나, 조은숙, 김민경이 출연했다.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남규만 캐릭터로 활약햇던 남궁민은 이날 역시 남규만 캐릭터에 빙의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과거 'X맨' 하던 시절, 나를 힘들게 했던 출연자 2명이 있는데 남궁민과 엄현경이다. 오늘 여기 다 왔다. 남궁민은 당시 단답형으로 나를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남궁민은 "10년만에 보는데 많이 늙으셨네요"라고 돌직구를 던져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최근 열애설로 화제가 된 남궁민은 MC들이 "나중에 그 이야기 들어간다"고 하자, "들어와 들어와"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남궁민은 "신인시절 연기를 못해서 감독님들에게 혼이 많이 났다. 당시 무서운 감독님들이 많아서 쌍욕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자신이 봐도 못했냐"고 물었고, 남궁민은 "네"라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현무에게 '일 좀 주라'라는 이야기로 상황극을 했고, 남궁민은 "이 새끼, 혼 좀 나야겠네"라고 남규만 톤으로 전현무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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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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