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최현석·오세득, 숙명의 한일전서 승..'4:1'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3.10 00: 21

최현석과 오세득 팀이 숙명의 한일전 전반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9일 방송된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이하 '쿡가대표')에서는두 번째 원정지, 일본 오사카에서 '요리 한일전'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대결은 일본팀과 한국팀이 각각 하나씩 주제를 정해 펼치기로 했다. 일본팀은 한 접시 안에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하자고 했고, 한국팀은 봄의 꽃을 표현한 요리를 하자고 제안하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두 팀은 대결에 앞서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본팀의 오너 셰프 미쓰다와 정호영은 같은 학교를 졸업한 20년 차의 선후배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일본팀의 주제로 전반전이 펼쳐졌다. 한국팀은 오세득 최현석이, 일본팀은 미쓰다와 우에노가 나섰다. 
최현석은 크림을 소스로 한 메밀국수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미쓰다는 후로후키를 초콜릿과 푸아그라를 이용해 요리하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국팀은 15분 안에 요리를 해야 하는 만큼 말할 틈도 없이 요리에 집중한 반면, 일본팀은 "가서 한국팀 도와주고 와라"라는 농담도 던질 정도로 여유있는 자세를 유지했다.  
결국 한국팀이 1분여를 남기고 먼저 종을 쳤고, 그 뒤를 이어 일본팀 역시 39초를 남겨두고 요리를 완성했다. 완성된 요리는 다른 방에 대기하고 있던 5명의 시식단에 의해 평가됐다.
그 결과 4:1로 최현석과 오세득 팀이 승리를 거두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후반전은 이연복과 정호영 셰프가 나서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쿡가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셰프 이연복, 최현석, 샘킴, 이원일과 함께 MC 강호동, 김성주, 안정환, 헨리가 해외 유명 레스토랑을 직접 방문해 전 세계 요리사들을 상대로 펼치는 요리 대결을 그린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쿡가대표'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