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1 중간점검, 누가 데뷔할까 [점검 '프로듀스101'③]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3.09 09: 36

 최종 데뷔하는 11인은 누구일까. ‘프로듀스101’의 전개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연습생이 얼마만큼 발전해 데뷔의 꿈을 이룰지, 어떤 콘셉트로 데뷔가 이뤄질지, 다양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
Mnet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아이돌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11인조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션마다 공연을 펼치고 얻은 현장 투표와 국민 프로듀스의 홈페이지 투표가 더해져 총 순위가 결정된다.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연습생들의 포지션별 그룹 평가가 이뤄졌고, 오는 11일 방송에서는 이 결과와 시청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를 통해 2차 방출이 진행될 예정.

프로그램이 중반을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최초 방출자를 선정했을 당시와, 현재까지 최종 순위를 비교, 어떤 연습생들이 TOP11에 올라있는지, 누가 진입했고 누가 11위 밖으로 밀려났는지 등 순위권 내에서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짚어봤다.
1차 방출자를 선정 당시 방송에서 발표된 TOP11은 다음과 같다. 1위부터 11위까지 김세정, 전소미, 최유정, 주결경, 강미나, 기희현, 김다니, 정채연, 김나영, 전소연, 김소혜 순.
이후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참가자들의 매력이 재조명 받았고, TOP11에도 일부 변동이 생겼다. 3명의 연습생이 새롭게 치고 올라왔고, 순위권에 있던 3명의 연습생이 순위 밖으로 밀려난 것.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임나영의 진입이다. 1차 방출자 선정 당시 24위를 기록하고 있던 임나영은 무려 13계단을 껑충 뛰어올라 11위에 안착했다. 특유의 무표정과 얌전한 모습으로 ‘스톤나영’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
아쉽게 12위를 기록했던 유연정은 3계단을 올라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보컬 포지션 평가에서 타샤니의 ‘하루하루’를 안정적인 가창력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끈 바다. 또 한 명의 주인공은 13위에서 8위로 치고 올라온 김도연. 전지현을 연상케 하는 청순한 비주얼과 신비로운 분위기로 사랑 받고 있는 연습생이다.
이 3명의 진입과 함께 김다니, 기희현, 전소연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기희현은 여섯 계단을 내려간 12위를, 김다니는 일곱 계단 내려간 14위를 기록했으며, 전소연은 18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현재 TOP11에 올라있는 연습생은 김세정, 최유정, 강미나, 전소미, 김나영, 주결경, 김소혜, 김도연, 유연정, 정채연, 임나영(순위가 높은 순)이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새롭게 주목 받는 무서운 멤버들이 있기 때문. 김청하와 박시연, 이해인 등이 조명 받으며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고, 순위를 뺏긴 멤버들이 자리를 다시 찾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이들의 데뷔 팀명과 콘셉트 역시 ‘국민 프로듀서’들이 투표로 정한다. 지난 5일 ‘프로듀스101’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공모를 시작했다. 제작진은 “최종 멤버 11명 그룹의 데뷔 콘셉트를 결정해 달라. 큐트, 섹시, 퓨어, 유니크 등 11명의 연습생이 소화할 대표 콘셉트를 적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공모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과연 어떤 연습생이 어떤 콘셉트로 데뷔를 하게 될지 끝까지 지켜볼 일이다./joonamana@osen.co.kr
[사진] 위 1차 평가 순위(Mnet 제공), 아래 최근 순위 (방송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