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한동철 국장 "中 거액 제안은 루머…Mnet 잔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3.08 15: 49

엠넷 한동철 국장이 Mnet에 남는다.
올해초부터 이적설이 불거졌던 한동철 국장은 8일 OSEN에 "Mnet에 남는다. 이적하지 않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한 거론됐던 MBK엔터에 대해서는 "제안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한 국장은 중국의 완다그룹 계약설에 대해서도 "완다그룹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안 받은 적도 없고, 수십억원의 제작비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은 더더욱 없다"며 "'프로듀스 101'이 방송되는 과정에서 회사 내부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데 자꾸만 이렇게 나도 모르는 이야기들이 사실처럼 보도되어 당황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 국장은 향후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는 것은 인정했으나, 결국 이날 최종적으로 Mnet에 잔류하는 것으로 결심을 굳혔다.
한동철 국장은 "회사(Mnet)와 좀 더 창의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그것을 놓고 고민하는 게 직장인으로서는 당연한 일 아니겠느냐"며 이같은 고민에 대해 언급했었다.
한 국장은 현재도 5월 방송되는 '쇼미더머니5' 등을 진두지휘하는 등 Mnet에서의 업무를 이어나갈 예정.
이와 관련해 Mnet 측은 "인사팀에 제출된 한동철 국장의 사표는 제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동철 국장은 약 2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Mnet에서 '아찔한 소개팅' 'MAMA' '엠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연출·제작하며, 현재의 음악채널 Mnet이 있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가요계 이슈와 트렌드를 주도했으며, 지난 1월부터는 46개 기획사 연습생 101명의 서바이벌을 통해 '국민 걸그룹' 데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듀스101'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케 했다. / gat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