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부탁해'의 송은이가 개그맨 김영철과 묘한 핑크빛 모드를 형성했다.
4일 방송된 JTBC 모바일 예능프로그램 '마녀를 부탁해'에는 윤정수와 김영철이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와 김숙이 서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놓았다. 김숙은 "윤정수와 웃음코드는 맞는 것 같다. 같이 촬영하면 재밌다. 짜는 게 아니라 그날 그날에 따라 움직이다. 나도 웃으면서 촬영하니까"고 말했다.
윤정수도 "식성 맞는다. 그냥 살아야 한다면 전혀 문제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영철과 송은이에게 관심이 쏠렸다. MC들이 두 사람에게 서로 이성으로서 어떠냐고 물은 것.
김영철은 "이 누나(송은이)를 여자로 생각한 적 있다. 교회를 같이 다니기도 하고 방송하면 내가 부족한 걸 채워준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 누나가 운전한다고 하면서 내 키를 받아갔다. 내가 조수석에 얘기하고 자신이 운전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내가 조수석에 있는 그 그림이 좋더라. 누나랑 결혼하는 걸 상상해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이 커플 가능성을 묻자 김영철은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도 싫다는 내색은 하지 않았고 김영철은 송은이에게 다가가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노래까지 불렀다.
이에 김숙이 "'님과 함께'가 원래 세 팀으로 움직였다"면서 두 사람이 함께 할 것을 추천, 김영철과 송은이의 '님과 함께2'에 합류를 기대해본다.
한편 '마녀를 부탁해'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 송은이, 김숙, 이국주, 안영미, 박나래총 5MC로 진행되는 남자요리토크쇼로 평소이상형이었던 남자 게스트를 초대해 여심,팬심, 사심을 담아 방송에서는 다루지 못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마녀를 부탁해'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