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불법 다운로드에 강경대응.."법적 책임 묻겠다"[공식입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3.08 10: 49

 영화 '룸'의 수입사 콘텐츠게이트가 불법 영상 파일 배포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수입사 측은 "영화의 영상이 토렌트, SNS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해당 파일로 현재 상영 중인 '룸'을 다운받아 봤다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문제 상황을 알렸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룸'의 파일을 게시, 배포, 유통, 공유 그리고 다운로드 하는 모든 행위는 불법이며 영화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치명적 행위이다"며 "'룸'의 수입사 콘텐츠게이트는 전문 기관에 의뢰해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파일에 대한 삭제 및 신고조치를 하고 있으며 나아가 해당 영상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최초 유포자 및 게시자 그리고 해당 영상을 다운받은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영화관 관람 등의 합법적인 방법으로 표현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이 사태로 인해 저작권에 대한 인식 또한 고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룸'은 3.5미터의 작은 방에 갇혀 세상과 단절된 조이가 아들 잭을 낳고 탈출을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로 배우 브리 라슨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룸'은 지난 3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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