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유혹', 심장 움켜쥔 정진영..반격은 성공할까[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3.07 23: 05

'화려한유혹' 정진영의 복수는 성공할까.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치매로 인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하는 석현(정진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석현은 형우(주상욱 분)를 납치했고 그에게 "며칠만 기다려"라는 말을 남긴 뒤 떠났다. 이후 다시 나타난 석현은 두통을 호소, 갑자기 형우에게 눈물의 사죄를 하며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뒤늦게 형우가 석현의 별장에 갇혀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은수는 별장에 감금돼 있는 형우를 구하러 나섰고 이 소식을 들은 석현은 모든 것이 다 형우를 위해서였음을 알리며 형우 살리기에 나섰다.
그렇게 석현은 수명(김창완 분)과의 한판 승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선 딸 일주(차예련 분)에게 자수를 권유했다. 그는 "너를 나처럼 만들고 싶진 않다. 이 길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싶다"며 "자수를 하지 않는다면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수를 놓아주려 결심도 했다. 은수에게 일주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은수에게 건넨 뒤 "떠나라. 내가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라고 은수를 떠나보냈다. 
석현이 자신에게 형우의 죽음에 대한 거짓말을 했다는 것, 그리고 일주(차예련 분)를 통해 석현이 자신을 향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명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자신만의 대책을 세우며 석현의 일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이후 석현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죄를 고백, 수명까지 고발했지만 일주가 석현의 치매를 핑계삼아 기자회견을 막아세웠고 이에 놀란 석현은 심장을 움켜쥐고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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