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진짜사나이' 전효성, 치킨입소 잊게 만든 반전 매력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07 11: 19

 시크릿의 전효성이 '진짜사나이'에서 반전매력을 보여줬다. 전효성은 치킨과 동반 입소와 함께 구멍병사로 낙인찍히며 끊임없이 구박을 받았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밝은 성격과 뛰어난 두뇌로 재평가 받고 있다. 말 그대로 이미지 반전을 이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의무부사관 학교에 입소한 여군 4기 멤버들이 힘겹게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군 4기는 제식 훈련, 저녁 점호를 거치며 매순간 불호령을 들으며 위태위태하게 하루를 보냈다. 그 와중에 전효성은 해부학 시험에서 당당히 1등을 하며 치킨입소의 불명예를 조금이나마 씻어냈다.
전효성의 치킨 입소는 말 그대로 충격이었다. 전효성은 특별한 행동 없이 단지 치킨 입소만으로 단숨에 여군4기 중 가장 군생활이 걱정되는 멤버로 떠올랐다. 전효성의 일거수일투족은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여군4기의 교육을 맡은 교관들도 전효성에게 더욱 집중해서 더 많은 지적과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치킨과 관련해서 비슷한 내용으로 계속해서 지적을 받았다. 전효성은 제식훈련과 저녁 점호에서도 특별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다른 훈련생들과 함께 고군분투했다. 전효성은 생활관에서 양치를 하며 또 한 번 크게 혼났다.
힘든 상황에서도 전효성은 웃었다. 과거 다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도 한결같은 밝음을 보여줬던 것처럼 끊임없이 지적받고 혼나고 기가 죽을 만한 상황에서도 밝은 얼굴을 유지했다.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남다른 멘탈이었다. 특히 새롭게 동기가 된 하사관들을 환영하는 무대에서는 격한 리액션과 특유의 웃음소리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그런 전효성이 드디어 칭찬을 받았다. 바로 해부학 용어 시험에서 여군4기 멤버 중 1등을 차지한 것이다. 전효성이 힘든 시간을 버틴 뒤에 스스로의 능력으로 얻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감동적이었다. 귀여운 얼굴에 건강한 신체 그리고 똑똑한 두뇌까지 완벽한 반전을 보여줬다.
전효성은 이후에 계속 예고된 시험에서도 꾸준하게 두각을 나타내며 에이스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치킨입소를 잊게 만든 전효성의 반전매력이 ‘진짜사나이’를 보는 또 다른 재미로 떠올랐다./pps2014@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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