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팬들, 대형 이벤트로..앙코르 후끈+멤버들 활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3.06 21: 01

빅뱅과 팬들이 서로를 위한 대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빅뱅은 6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6 빅뱅 월드 투어 메이드 파이널 인 서울'를 열고 2시간이 넘도록 노래하고 춤 췄다. 멤버들은 히트곡 메들리를 열정적으로 소화했고 팬들은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정해진 공연이 모두 끝났고 '위라이크 투 파티' 앙코르곡까지 마무리됐다. 하지만 현장 팬들은 누구 하나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MADE' 앨범을 형상화한 대형 케이크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멤버들과 팬들은 생일축하노래를 개사해"막공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빅뱅의 막공 축하합니다"라고 자축했다. 그리고는 함께 케이크에 있는 촛불을 껐다.
빅뱅은 "오늘은 마지막 공연이니까 여러분이 듣고 싶은 노래를 한 곡 더 부르겠다"고 말했다. 팬들은 '거짓말'을 외쳤고 멤버들은 계획에 없던 앙코르 무대를 펼쳤다. 
빅뱅은 지난해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3개국 32개 도시에서 66회 공연으로 약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한국 가수 최대 규모의 이번 월드 투어로 빅뱅은 앞서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또다시 뛰어넘었다. 
빅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앙코르 서울 공연을 진행했으며 3일간 약 4만여 명의 관객들을 품었다. 이날 마지막 콘서트에서는 '뱅뱅뱅', '투나잇', '루저', '하루하루', '굿보이', '베베', '판타스틱 베이비' 등 히트곡 무대로 관객들의 열광하게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오후 6시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특히 V앱 다시보기에서는 빅뱅 다섯 멤버 전체를 보여 주는 앵글과 개인 모습을 담은 총 6개의 카메라 앵글이 지원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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