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GD "데뷔 10년, 앞으로 만날 일 더 많을 것"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3.06 20: 29

빅뱅 지드래곤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6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6 빅뱅 월드 투어 메이드 파이널 인 서울'이 열린 가운데 지드래곤은 "이 순간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투어하면 힘들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에너지와 사랑에 공연할 때 만큼은 오히려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감사드린다. 10년간 좋은 날만 있었던 건 아니다. 좋지 않았던 일들 있었지만 늘 기다려 주시고 자리 지켜 주시고 사랑 보내주셔서 저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얼마만큼 시간이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이 원하는 한 계속 이 자리에서 노래하고 춤 추겠다. 오랫동안 더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 이제 데뷔 10년 됐다. 앞으로 만날 날이 더 많을 것"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빅뱅은 지난해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3개국 32개 도시에서 66회 공연으로 약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한국 가수 최대 규모의 이번 월드 투어로 빅뱅은 앞서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또다시 뛰어넘었다. 
빅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앙코르 서울 공연을 진행했으며 3일간 약 4만여 명의 관객들을 품었다. 이날 마지막 콘서트에서는 '뱅뱅뱅', '투나잇', '루저', '하루하루', '굿보이', '베베', '판타스틱 베이비' 등 히트곡 무대로 관객들의 열광하게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오후 6시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특히 V앱 다시보기에서는 빅뱅 다섯 멤버 전체를 보여 주는 앵글과 개인 모습을 담은 총 6개의 카메라 앵글이 지원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스페셜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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