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파이널 콘서트 소감 "야무지게 미칠 준비됐습니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3.06 18: 42

빅뱅이 파이널 콘서트를 열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6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6 빅뱅 월드 투어 메이드 파이널 인 서울'이 열린 가운데 빅뱅은 '뱅뱅뱅', '투나잇', '스튜피드 라이어'를 연달아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지드래곤은 "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 빅뱅이 돌아왔습니다. 월드 투어 쇼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즐길 준비 됐습니까? 끝까지 잘 부탁합니다"고 인사했다. 

승리는 "다들 잘 지냈다. 내 안 보고 싶드나? 오늘 즐길 준비 됐재?"라고 사투리로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탑은 "어젠 비가 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다. 마지막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을 즐겨 주세요"라고 외쳤다. 
대성은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파이널의 파이널 콘서트다. 오늘 하루 즐겁게 야무지게 재미지게 놉시다"고 말했고 태양은 "오늘 마지막 날이다. 미칠 준비 됐습니까? 다 같이 즐길 준비 됐어요?"라고 인사해 팬들을 흥분하게 했다. 
빅뱅은 지난해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3개국 32개 도시에서 66회 공연으로 약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한국 가수 최대 규모의 이번 월드 투어로 빅뱅은 앞서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또다시 뛰어넘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앙코르 서울 공연을 진행했으며 3일간 약 4만여 명의 관객들을 품었다. 이날 마지막 콘서트에서는 '뱅뱅뱅', '투나잇', '루저', '하루하루', '굿보이', '베베', '판타스틱 베이비' 등 히트곡 무대로 관객들의 열광하게 만들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오후 6시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특히 V앱 다시보기에서는 빅뱅 다섯 멤버 전체를 보여 주는 앵글과 개인 모습을 담은 총 6개의 카메라 앵글이 지원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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