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강동호·리치·권선국·정인영 탈락..충격의 소용돌이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3.06 18: 40

충격의 소용돌이가 펼쳐졌다. 배우 강동호, 이글파이브 출신 리치, 녹색지대 권선국, 방송인 정인영이 ‘복면가왕’에서 아쉬운 탈락을 했다. 이들의 출연은 보고도 믿기 힘든 반전이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4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25대 가왕 쟁탈전이 펼쳐졌다.
슈퍼 히어로와 독을 품은 백설공주가 첫 번째 경연이었다. 두 사람은 남다른 내공이 느껴지는 연륜 있는 목소리였다. 경연 결과 백설공주가 웃었다. 슈퍼 히어로는 얼굴을 공개했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 언급이 자주됐던 녹색지대 권선국이었다.

권선국은 연습 중 눈물을 보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무대가 끝난 후 “만감이 교차한다”라면서 “그때가 그리웠다”라고 과거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이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두 번째 1라운드 경연은 봄처녀 제 오시네와 달콤한 롤리팝이었다. 두 사람의 실력 차이가 꽤 있었다. 예상대로 봄처녀가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롤리팝은 모두 아나운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정인영이 바로 롤리팝이었다.
진행 실력과 미모 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스타였다. 그는 얼굴을 공개한 후 “2011년도에 ‘신입사원’에 출연했었는데 아무도 기억을 못 한다”라고 MBC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 1라운드 경연은 내 마음의 보석상자와 흥부가 기가 막혀였다. 박빙의 경쟁 결과 흥부가 기가 막혀가 2라운드에 올라갔다. 보석상자는 1세대 아이돌그룹 멤버일 것이라는 추측 속에 얼굴을 공개했다. 보석상자는 바로 이글파이브 출신 19년차 가수 리치였다. 리치는 ‘사랑해, 이 말밖엔’으로 2000년대 큰 인기를 끌었다.
리치는 7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그는 4살짜리 아이가 있다는 사실과 함께 “아이가 아빠의 존재를 궁금해 하는데 내가 노래를 부르던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밝혔다.
네 번째 1라운드 경연은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와 세계로 가는 기차였다. 두 사람은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두 출연자 모두 세련된 발성을 자랑했고 경연 결과가 예측하기 쉽지 않았다. 피노키오가 웃었다. 기차는 가면을 벗었다. 그는 12년차 배우 강동호였다.
한편 ‘복면가왕’의 최다 연승은 여전사 캣츠걸(차지연)이다. 차지연은 5연승을 차지했지만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출연하며 가왕의 자리를 물려줬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김연우)와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거미)가 4연승을 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스타들이 가면을 쓰고 오직 노래 실력으로만 경연을 펼치는 구성이다. / jmpyo@osen.co.kr
[사진] ‘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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