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성령이 범인을 잡으며 임슬옹과 첫 만남을 가졌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1회에서 고윤정(김성령 분)은 백화점에서 70만원이라는 거액을 주고 명품 찻잔을 샀다.
하지만 경찰에게 쫓기고 있던 범인과 부딪히는 바람에 찻잔이 산산조각 났고, 이에 열 받은 고윤정은 범인을 뒤쫓기 시작했다. 고윤정은 오승일(임슬옹 분)의 총을 이용해 백화점 유리를 깨고 뛰어내렸다.
오승일은 범인을 쫓다가 차에 부딪혀 쓰러졌지만 이내 아픈 몸을 일으켜 달려갔다. 그 사이 고윤정은 일본인 관광버스를 몰고 범인을 추적했다. 결국 고윤정은 통쾌한 액션과 함께 범인을 잡았다.
뒤늦게 도착한 오승일은 "아줌마 누구냐"고 물었고, 고윤정은 "누구긴 누구냐. 아줌마지"라고 대꾸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한편 '미세스캅2'는 지난 해 방송됐던 김희애 주연의 '미세스캅'을 잇는 시즌2로, 승진한 박종호(김민종 분)가 형사과장을 맡아서 팀을 이끌게 되고 새로운 팀장 고윤정(김성령 분)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캅 고윤정과 독특한 개성의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리는 세대불문 공감 수사 활극을 표방한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세스캅2'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