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삼겹살 만난 트와이스 다현, 매력 폭발 먹요정[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3.05 19: 47

'3대천왕' 트와이스 다현이 삼겹살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남다른 먹성과 예능감을 과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에서는 삼겹살 2탄이 준비됐다. 건강상의 이유로 4주간 휴식에 들어간 MC 하니를 대신해 트와이스 다현과 쯔위가 스페셜 MC로 나섰다.
백종원이 처음으로 찾은 곳은 남원 노른자 삼겹살 집. 이 곳에서 백종원은 "보통 삼겹살은 썰어서 냉동으로 보관하는데 이건 냉동으로 보관한 것을 썬 것"이라며 "덩어리 냉동을 썬 것은 육즙이 안 날아가고 썰어서 냉동 한 삼겹살은 수분이 날아간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냉동 삼겹살도 오래 얼려 놓으면 가장자리가 잘 갈라진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냉동 삼겹살을 먹은 뒤 소면까지 깔끔하게 접수를 했다.
두 번째 집은 서울 꽈배기 삽겹살 집으로 제주 흑돼지의 고소한 맛이 유명하다. 칼집을 내 마치 꽈배기 같은 모양이 되는 삼겹살 맛에 백종원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멜젓, 갈치속젓, 자리젓까지 접수한 백종원은 전문가용이라고 하는 통자리젓까지 먹으며 맛을 설명했다.
세 번째는 김천 지례의 흑돼지 삼겹살 집. 이 집은 연탄불에 삼겹살을 굽는 것이 특징인데 백종원은 구운 삼겹살에 새우젓을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소개했다.
네 번째 집은 전남 고흥의 삼겹살 백반집으로 이 집은 백반을 시키면 삼겹살이 반찬으로 나온다. 단돈 7천원에 반찬만 16가지를 맛볼 수 있다는 것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 집은 축구선수 김영광의 이모 할머니가 운영하는 집이라 눈길을 끌었다.
전남대 삼겹살이라고 검색을 하면 된다는 광주 삼겹살 집에는 들깻가루가 나오고, 서비스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선지 국물이 인상적이다. 또 백종원은 공깃밥을 추가했는데, 이 때도 김치찌개와 반찬이 듬뿍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집은 중국 짜오좡의 홍쏘러우로, 중국은 고기를 좋아하지만 삼겹살을 구워먹지는 않는다고. 이 홍쏘러우는 비계가 녹을 정도로 부드럽지만 오히려 살은 육집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남원, 김천, 서울의 명인이 출연해 자신들의 맛집 비법을 공개했다.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4'에 출연했던 다현은 삼겹살이 메뉴라는 것에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스튜디오에서 굽는 삼겹살에 "소리만 들어도 맛있다"며 감탄했다. 또 다현은 적극적으로 궁금한 것을 묻는 동시에 놀라운 먹방 실력을 자랑했다. 또한 소면을 먹고 난 뒤에는 "면 반 공기 반"이라고 재치있는 맛 표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종원의 3대천왕'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각 분야 TOP 3 맛집 고수들이 불꽃 요리 대결을 벌이는 '쿡방'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3대천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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