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오직 노래로 울리는 무서운 아이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03 22: 57

 어린이라고 무시 할 수 없다. 뛰어난 노래 실력과 감성 표현으로 보면 볼 수록 빠져드는 무대를 매회 펼치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위키드'에서는 팀 결정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뛰어난 호평을 받은 뮤지컬 영재 홍의현은 유연석 팀을 선택했다. 홍의현은 "제가 뮤지컬을 하고 있고 유연석이 같은 장르를 하고 있기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트로트 신동 홍순찬의 재즈 도전이 이어졌다. 더 나은 무대를 위해서 팀 결정전 2주를 앞두고 급작스럽게 장르를 바꿨음에도 탁월한 무대매너와 노래실력으로 타이거JK팀의 선택을 받았다. 
6세 소녀답지 않은 감성을 지닌 설가은이 잣이 태어나기 24년전 노래인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를 소화했다. 뛰어난 감정표현과 바이브레이션을 바탕으로 어른존을 클리어하는 데 성공했다. 설가은은 박보영 팀과 타이거JK팀의 선택을 받았고 박보영 팀에 합류했다. 
반전도 있었다. 착한 성격은 물론 피아노와 노래까지 완벽한 이윤서는 어린아이들에게 외면받았던 타이거 JK팀을 선택했다. 이윤서는 "아이들이 모두 망설이고 외면해서 타이거JK 선생님이 불쌍했다"며 "그래서 타이거JK 팀을 선택해야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뛰어난 노래실력과 연주실력을 바탕으로 '이매진' 무대를 마치고 타이거JK팀을 단박에 선택했다. 
노래를 부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 박예음도 있었다. 박예음은 아역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레미제라블' O.S.T인   'On my own'을 부르며 감정에 젖어서 노래가 끝난 뒤에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유연석은 "아직 신의 감정에 빠져있는 것 같다"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고 박예음의 상태를 설명했다. 
병으로 안타깝게 탈락한 임하람의 사연도 공개됐다. 몸이 아파서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임하람은 압도적인 노래실력을 펼치며 뛰어난 감동을 선물했다.  
‘위키드(WE KID)’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위키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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