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래퍼 정준하, '쇼미5' 지원은 아직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3.03 18: 37

MBC '무한도전'이 키운 대형(!) 래퍼 정준하가 살벌한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 나선다. 지원자 모집 D-3인 현재, 지원은 아직이다.
3일 방송계에 따르면 정준하는 '쇼미더머니5'(이하 '쇼미5')에 지원하지 않은 상황. 지원 마감은 6일 자정까지니, 아직 3일이 남았다. 이후 3월 중순 1차 예선을 서울과 LA 현지에서 진행한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방송에서 언급했던 일들을 이행하지 않았던 적은 없다. 때문에 하하가 떠민 정준하의 '쇼미더머니5' 참가는 이미 기정사실화된 분위기. 오히려 관심사는 정준하가 어느 단계까지 올라갈지 여부다.

또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무한도전'은 이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낼 것으로 예상되기에, 지상파 방송국인 MBC와 케이블 방송국인 Mnet의 보기 드문 콜라보(?)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장면을 '무도'와 '쇼미5'가 어떻게 그려낼지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앞서 정준하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하하의 덫에 걸려 '쇼미더머니5' 출연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하는 이날 정준하의 '쇼미더머니' 출연을 임무로 부여한 행운의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 강제 출연을 결정지었다.
당시 '쇼미더머니5' 관계자는 OSEN에 "'쇼미더머니'는 누구든 자유롭게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정준하 씨가 참가한다니 당연히 환영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준하 소속사 측은 "아직 말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정준하의 '쇼미더머니5' 지원 여부는 1차 예선이 진행되는 3월 중순이 되어야 알 수 있을 전망. 만약 출연을 하게 된다면 '쇼미더머니5'에도, 이를 추진한 '무한도전'에도 꽤 쏠쏠한 웃음 포인트들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5'는 오는 5월 첫 방송되며, 현재 도끼와 더 콰이엇이 프로듀서 팀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제작진은 AOMG 소속 힙합뮤지션 쌈디와 그레이를 섭외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낸 상황이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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