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무도' 벌칙 정준하, 어쩌다 ‘쇼미5’ 기대주 됐나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3.03 17: 14

 어쩌다 기대주가 됐을까. Mnet ‘쇼미더머니5’ 지원자 마감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송인 정준하의 지원 여부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 그가 출연한다면 ‘무한도전’에도, ‘쇼미더머니5’에도 꽤나 특별한 이벤트가 될 전망. ‘악마의 편집’ 이상의 화제 몰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쇼미더머니5’ 측에 따르면 지원 마감은 6일 자정까지. 이후 3월 중순 1차 예선을 서울과 LA 현지에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 지원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종합되지 않았다. 1차 예선 전에는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정준하 씨의 지원 여부도 아직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상하게도 정준하의 ‘쇼미5’ 출연 여부가 현재 최대 관심사. 앞서 정준하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하하의 덫에 걸려 '쇼미더머니' 출연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하는 이날 정준하의 '쇼미더머니' 출연을 임무로 부여한 행운의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 강제 출연을 결정지었다.
당시 ‘쇼미더머니’ 관계자는 OSEN에 “‘쇼미더머니’는 누구든 자유롭게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정준하 씨가 참가한다니 당연히 환영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준하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Mnet '쇼미더머니5' 출연과 관련해 "아직 말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혀 아직 출연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직 지원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미 흥미로운 상황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 ‘무한도전’ 방송 중 멤버들이 정준하에게 ‘쇼미5’ 출연을 언급하면, 정준하가 버럭하며 분노하는 모습은 이미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정준하가 혹여나 약속을 어겨 출연을 하지 않더라도 ‘쇼미5’ 쪽에서 손해 볼 것은 없다. 이미 이 같은 상황들이 이슈를 만들며 ‘쇼미5’가 제작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과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것이 제대로 알려졌기 때문.
정준하의 ‘쇼미5’ 지원 여부는 1차 예선이 진행되는 3월 중순이 돼야 알 수 있을 전망. 만약 출연한다면 ‘쇼미5’에도, 이를 추진한 ‘무한도전’에도 꽤 쏠쏠한 웃음 포인트들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쇼미더머니5’는 오는 5월 첫 방송되며, 현재 도끼와 더 콰이엇이 프로듀서 팀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