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밸리록페', 올해부터 엠넷이 맡는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3.03 16: 57

2년 만에 지산으로 돌아온 '밸리록페'를 올해부터 엠넷 콘텐츠 부문이 주관한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는 7월 22일에서 24일까지 지산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를 CJ E&M 엠넷 콘텐츠 부문이 맡는다. 그 동안의 '밸리록'은 CJ E&M 내 음악사업부문이 주관했던 페스티벌이다.
'밸리록'이 음악사업부문에서 엠넷콘텐츠부문으로 옮겨가면서 일부 변화는 있다. 우선 '밸리록'이 엠넷이 보유한 채널을 통한 효과적인 프로모션이 가능하다. 엠넷과 '밸리록페'의 타깃층이 일치하지 않기에 함께 시너지를 낼 수도 있다. '케이콘(KCON)'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등의 무대를 연출했던 무대 인력이 '밸리록페'로 투입된다.

또한 관객들이 록페에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아티스트 라인업', 특히 해외 유명 아티스트 라인업은 CJ E&M 전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특색이 있는 만큼 기존대로 음악사업부문 역시 이에 힘을 보탤 예정이므로 큰 폭의 변화는 없을 예정. 이제까지 '밸리록'에는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뮤즈, 푸 파이터스 등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이 출연한 바 있다.
현재 '밸리록'은 1차 라인업으로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가 14년 만에 내한이 성사 됐고, 쿨라 셰이커(Kula Shaker)가 결성 20주년을 맞아 '밸리록'을 두 번째로 찾는다.
앞서 페스티벌 준비 과정까지 모두 축제의 한 부분으로 즐길 수 있게 밴드 혁오가 출연해 라인업을 예고했던 '토크 티저', 국카스텐 하현우, 소란 고영배, 팝 컬럼리스트 김태훈 등이 출연해 네이버 생중계로 진행된 라인업 공개 등 혁신적인 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많은 관객들이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디지털 콘텐츠 및 엠넷 방송 채널과의 연계 등을 통해 '밸리록'의 다양한 음악 및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여 페스티벌을 향유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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