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윤미래·엑소·다비치, '태양의 후예' OST도 열일 중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3.03 14: 34

안방이 송중기 앓이를 시작했다.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3회 만에 20%대 시청률 벽을 뚫으며 방영 전부터 받았던 관심을 더욱 폭발시키고 있다. 배우들의 훌륭한 비주얼과 열연에 쫄깃한 러브스토리까지 '미친 케미'가 이뤄진 것. 여기에 하나 더. OST도 '열일' 중이다. 
3일 오후 2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기준, 엑소 첸이 부른 OST 파트2 '에브리타임'은 지민과 마마무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이 곡은 미디엄 템포의 듣기 좋은 멜로디가 두 귀를 감싼다. 사랑에 빠진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노래라 송중기-송혜교 러브라인의 매력을 배가하고 있다. 
백지영, 린에 이어 OST계를 장악하고 있는 '여제' 윤미래도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5위에 안착한 파트1 '얼웨이즈'는 팝 요소가 강한 발라드이며, 20인조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피아노의 조화가 돋보인다. 윤미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드라마가 가진 특유의 감성이 업그레이드됐다. 

파트3 '이 사랑' 역시 음원 공개와 동시에 7위에 올라 막강한 '태양의 후예' OST군단을 완성했다. 다비치가 힘을 보탠 이 곡은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20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가 인상적이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받은 사랑에 고마워하는 감성이 다비치의 보컬로 재탄생했다. 송중기-송혜교 만큼 사랑받고 있는 진구-김지원 커플의 테마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세 곡 모두 멜론 차트 상위권에 붙박이로 박혀 있다. 드라마에 쏠린 관심을 그대로 떠안으며 안방 시청자들과 음악 팬들을 동시에 매료시키고 있는 셈. PD, 작가, 배우들은 물론 OST까지 '태양의 후예' 인기에 일등공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 내는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강신일, 김민석, 온유, 이승준, 박환희, 현쥬니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O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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