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같은 소속사 하연수와 절친한 사이임을 알렸다.
심은경은 3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고민을 털어놓는 조언자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하연수 언니다. 친해서 같은 소속사에 있기도 하고, 언니랑 너무 코드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면 서로 맨날 이런 얘기 밖에 안 한다. '은경아 네가 그래도 지쳐 있으면 안 된다. 네 우리 회사의 희망이다', '언니가 희망이에요. 저는 광고도 많이 못 찍는데' 이런 얘기를 한다. 딱히 서로 위로를 하는 건 아닌데 만나면 편하고, 그런 것 자체로 위안이 많이 돼 주는 것 같다. 너무 고맙다"고 하연수에 대해 밝혔다.
또 그는 "연수언니가 어제도 시사회 와서 '네가 걱정해서 봤는데, 나 진짜 손에 땀나서 봤어. 걱정하지 마'라고 하더라. 순수하고 착한 언니여서 감사하다. 요새 영화 촬영하는데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다. 영화 촬영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하연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심은경은 '널 기다리며'(모홍진 감독)에서 아빠를 죽인 범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 희주 역을 맡았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 추적을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