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쿡방’ 부흥예고..3주만에 시청률 3% 돌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3.03 11: 13

‘쿡가대표’가 3주 연속 시청률 3%를 넘어서 ‘쿡방’의 부흥을 예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셰프원정대-쿡가대표’(이하 ‘쿡가대표’) 3회에서는 홍콩으로 원정을 떠난 셰프 군단의 마지막 대결이 공개됐다.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벌인 한국-홍콩 셰프들의 모습에 평균 시청률은 3.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를 기록했다. 이로서 ‘쿡가대표’는 방송 시작 이후 3주 연속 시청률 3%이상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분당 시청률은 4.4%까지 올랐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모든 대결이 끝난 뒤 한국과 홍콩의 셰프들이 서로를 향해 박수를 보내는 부분이다. 연장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석패한 ‘쿡가대표’ 셰프단에게 대결상대였던 홍콩 셰프팀이 존경의 박수를 보내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두 국가 셰프팀의 화려한 음식 역시 이목을 사로잡았다. 후반전 대결에서 ‘미스터리한 재료를 믹스한 요리’를 주제로 같은 ‘분자요리’로 승부에 나선 두 팀은 독특한 재료와 요리법을 사용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최현석-이원일 콤비는 ‘한식을 접목한 분자요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홍콩에서의 첫 승리를 이끌었다.
연장전 승부에서는 각 나라의 ‘술을 이용한 요리’를 주제로 샘킴-이원일과 가이-데이브 콤비가 대결에 나섰다. 홍콩팀은 한국 전통 소주에 어울리는 김치와 된장을 재료로 이용,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고, 한국팀은 중국 백주를 젤리로 활용, 직접 샐러드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산뜻한 요리를 선보였다.
홍콩에서의 대결을 마친 ‘쿡가대표’ 셰프 군단은 인원을 재정비 한 채 일본 오사카로 원정을 떠난다. 프렌치 셰프 오세득, 일식 셰프 정호영이 합류해 한일전 승리의 각오를 다진 ‘쿡가대표’ 팀의 치열한 승부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쿡가대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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