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로듀스101', 구준엽X맥시마이트 뭉친다…'제2의 픽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3.03 08: 55

구준엽(DJ KOO)과 맥시마이트(MAXIMITE)가 '프로듀스101' 프로듀서로서 참여한다. 국내 EDM씬에서 실력파로 손꼽히는 두 사람의 또 한 번의 콜라보.
3일 가요계에 따르면 구준엽과 맥시마이트는 Mnet 오는 3월 13일 인천 삼산월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듀스101' 4차 공연을 위한 참가자들의 곡 작업에 참여했다. 두 사람이 이루는 팀을 포함해 산이, B1A4진영 등 총 5팀이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중이다.
특히 구준엽과 맥시마이트는 앞서 '프로듀스101'이 처음으로 선보인 무대이자 음원인 '픽미(PICK ME)'의 편곡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 중독성이 강한 '픽미'는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차트 상위에 랭크되며 여전히 선전하고 있다.

'픽미'의 작사·작곡가는 김창환이다. 다만, EDM이라는 장르 특성상 '픽미'는 멜로디라인을 만든 김창환보다는 비트메이커를 담당했던 구준엽의 곡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때문에 '픽미'를 협업으로 탄생시킨 두 사람이 두 번째 프로듀싱 곡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더불어 3차 평가가 끝나고 연습생 35명이 참여하게 될 4차 평가부터는 현재의 투표방식에도 일부 변화가 생긴다. 당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일 1인 1회씩, 11명을 선택해야 했던 투표방식은 101명에서 확 줄어든 인원만큼 의무투표 인원을 조정할 계획. 부정투표를 막기 위해 3차 평가 투표부터 도입되는 '캡챠시스템'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제작하다'라는 뜻의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 아이돌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마이다스 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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