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드윅'이 온다...조정석, 5년만에 '헤드윅' 귀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3.02 11: 15

뽀드윅이 돌아온다.
조정석은 2일 뮤지컬 '헤드윅:뉴 메이크업' 무대에 오른다. 2011년 시즌6 이후 무려 5년 만에 '헤드윅'으로 귀환을 하게 된 것.
'헤드윅'은 수술에 실패한 트랜스젠더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10주년 공연까지 총 아홉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650여 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시즌 3, 4, 6의 헤드윅을 맡았던 조정석은 뽀얀 피부 덕분에 '뽀드윅'(뽀얗다+헤드윅)이란 애칭을 얻으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로 돌아온 새로운 '헤드윅'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소극장 뮤지컬의 아이콘으로서 지난 10년간의 대단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뮤지컬 '헤드윅'은 뉴욕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발맞줘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와 함께 지난 1일부터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기존과 다른 규모와 구성, 새로운 해석으로 탈바꿈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조정석을 비롯해 윤도현, 조승우, 변요한, 정문성이 헤드윅을 연기하며, 이츠학 역은 서문탁, 임진아, 제이민이 맡는다. /parkjy@osen.co.kr
[사진]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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