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배우들, 포상휴가 취소 없다 "고심 끝에 결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3.02 10: 30

논란 속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오늘(2일) 제작진과 배우들이 고심 끝에 포상휴가를 떠난다.
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치즈인더트랩’ 제작진과 배우들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푸켓으로 포상휴가를 간다. 서강준과 김고은 등 출연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할 예정. 남자 주인공인 박해진은 기존 일정으로 인해 불참한다.
이번 포상 휴가는 3박 5일 일정이다. ‘치즈인더트랩’은 지난 1일 종영 당일까지도 포상 휴가 참석자들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tvN 관계자는 2일 OSEN에 “아직까지 배우와 스태프 중 누가 참석을 확정했는지 전달받은 사안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윤정 PD의 참석 여부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상당수 출연 배우들은 드라마가 논란 속에 종영하는 가운데 포상휴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미 배우들이 참석을 사전에 확정한 상태라 취소를 하지 못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어렵게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는 후반부 들어 이야기 전개와 캐릭터 설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쉬운 시선이 많았다. 더욱이 지난 1일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인 유정(박해진 분)과 홍설(김고은 분)의 관계가 흐지부지하게 끝나 안방극장의 불만이 거센 상황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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