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이요원·윤상현, 고구마 현실 뚫어줄 사이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3.01 20: 13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의 4차 티저 영상이 1일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꼴갑(甲)저격 사이다 드라마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이요원)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 고군분투를 담는다.
앞서 ‘욱씨남정기’는 3차례에 걸쳐 재치있고 독창적인 티저 영상을 연달아 공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스타워즈’ 오프닝을 패러디한 1차 티저를 시작으로, 2차 티저는 '갑질에 맞서는 을들의 생존비법'을 코믹하게, 두 가지 버전의 3차 티저는 언제 어디서나 톡 쏘는 한 방을 선사할 ‘욱여사’ 역의 이요원과 오늘도 참고 또 참는 국민 소심남 남정기 역 윤상현의 극명한 대비를 담았다. 그 가운데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쐐기를 박을 4차 티저마저 공개되자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공개된 4차 티저에서는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만큼 어마무시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직장 상사 이요원과 그녀에게 쩔쩔 매는 부하 직원 윤상현의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이 포인트. ! 시원한 독설과 욱하면 상사 멱살이라도 잡고 흔들어버린다는 멘탈갑(甲) 캐릭터 옥다정(이요원 분)과 ‘지는 게 이기는 거다’, ‘나만 참으면 모두가 편하다’는 생각으로 늘 조용하게, 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을' 남정기(윤상현 분)의 극과 극 캐릭터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첫 번째 티저에서 윤상현은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세상 편한 자세로 사무실 책상에 두 다리를 올려놓고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다 말 그대로 날벼락을 맞고 만다. 뭔가 맘에 안 드는 듯한 이요원이 갑자기 천장을 뚫고 나타난 것. 무시무시한 이요원의 등장에 윤상현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놀라는 것도 잠시뿐. 어느새 완벽한 ‘을’ 태세를 갖춘 윤상현은 재빨리 이요원에게 “출근은 하셨습니까? 열과 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며 커피를 갖다 바친다.
두 번째 티저 역시 당황한 윤상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책상에서 꾸벅꾸벅 졸던 윤상현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쾅’ 하고 벽을 부수고 들어오는 이요원의 등장에 화들짝 놀란다. 불꽃 카리스마와 강력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이요원을 보고 잔뜩 움츠려든 윤상현은 이내 번개같은 속도로 ! 출근하셨습니까?”라며 이요원을 향한 90도 인사를 감행한다.
이와 함께 두 편의 티저 말미엔 ‘고구가 같은 일상을 뻥 뚫어줄 욱하는 그녀가 온다’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등장해 전무후무한 ‘꼴갑(甲) 저격 사이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웃픈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리얼 스토리에 현실 밀착형 캐릭터. 이를 연기할 내공 탄탄한 명품 배우들의 시너지가 안방극장에 리얼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 남자’, ‘눈의 여왕’등 매 작품마다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형민 PD와 참신한 필력을 가진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요원, 윤상현을 비롯해 손종학, 임하룡, 김선영, 유재명, 송재희, 황찬성, 황보라 등 연기 내공 탄탄한 ‘꿀조합’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욱씨남정기’는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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