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안녕' 김일중, 바바리맨까지..프리 쉽지 않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3.01 06: 59

최근 프리 선언한 후 다양한 방송국에서 신고식을 하고 있는 김일중.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안녕하세요’에 첫 출연한 김일중은 입담 뿐 아니라 몸을 불사르며 하드캐리했다.
29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는 김일중, 박정철, 강성진, 서문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매회 걸그룹이 출연해 개인기와 댄스를 선보이던 풍경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이에 김일중 역시 불만을 드러냈다. 김일중은 “평소 이 프로그램을 챙겨보는데, 항상 걸그룹이 나오더라. 그런데 오늘은 안 나왔다”고 섭섭해 했다. 이에 MC들은 “걸그룹 출연하는 날은 김일중을 안 부르지. 나이 제한이 있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김일중은 막말하는 남편 때문에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아내에게 호되게 당하기도 햇다. 이날 남편은 아내와 싸우다 맞았던 사실을 밝혔고, 아내는 평소 힘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김일중은 아내의 힘자랑을 위한 희생양(?)이 돼야 했다. 아내는 힘으로 김일중을 눌렀고, 김일중은 버티다 결국 뒤로 넘어갔다.
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아들 사연에서는 ‘바바리맨’도 돼야 했다. 아들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바바리맨을 제압했던 사연을 밝혔고, 김일중은 당시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바바리맨 역을 부여받았다. 난감해하던 김일중은 막상 재현이 시작되자 메소드 연기(?)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그는 아들에게 제압당하면서도 끝까지 외투를 열어젖혀 폭소를 유발했다.
전현무를 라이벌로 생각한다고 밝힌 김일중. 이날 그는 입담 뿐 아니라 몸까지 불사르며 프로그램 살리기에 나섰다. 이런 열정이라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그를 볼 날도 멀지 않은 듯 하다. / bonbon@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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