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박정수, 배우와 엄마 모두 품은 유쾌한 매력[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2.28 09: 30

 배우 박정수가 배우로서 능력과 딸로서 어머니로서 마음을 모두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항상 유쾌한 면모를 잃지 않았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박정수가 사연의 주인공을 위해 몰카를 준비하고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수는 임지호와 김수로를 위해 생태탕을 끓였다. 박정수는 생태탕을 끓이면서 간을 맞추지 못할까봐 걱정했다. 역시 임지호는 박정수의 요리가 싱겁다고 말하며 소금 간을 더했다. 박정수가 끓인 생태탕을 맛번 임지호와 김수로는 연신 칭찬을 하며 깔끔하게 그릇을 비웠다. 박정수는맛있게 요리를 먹는 임지호와 김수로를 보며 뿌듯해했다. 

'식사하셨어요' 에서는 새 어머니에게 밥상을 차려주기 위해 사연을 신청한 딸이 출연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몇 개월뒤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그전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박정수는 눈물을 흘리며 "딸의 입장에서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사연을 보낸 모녀를 위해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박정수는 산책을 하는 모녀 곁으로 다가와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으며 임지호가 요리를 하고 있는 약속된 장소로 유도했다.  몰래카메라를 마치고 돌아온 박정수는 "44년 연기 노하우를 폭발시켰다"며 "아주 잘했다"라고 뿌듯해하며 귀여운 면모를 뽐냈다.
임지호는 사연의 주인공을 위해  제철 대게로 만든 밥상을 만들었다. 임지호는 대게살 돌김 무침, 대게살 밥, 청국장, 주꾸미 게살 밥, 대게살 전병, 군소 달래무침, 돌김 톳 양갱을 준비했다. 
박정수는 엄마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고백했다. 박정수는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딸로서 더 잘했어야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할 말은 많지만 이만 총총"이라고 끝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밥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주제로 방랑 식객의 소박한 밥상에 치유되고 용기를 얻는 모습을 담는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0분 방송./pps2014@osen.co.kr
[사진]'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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