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공형진 "도망치기 싫어, 집에서 죽을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27 22: 14

'애인있어요' 공형진이 집의 소중함을 느꼈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9회에서 최진리(백지원 분)는 남편 민태석(공형진 분)을 방안에 숨겨두고 몰래 병간호했다. 
그는 "이 열 못 잡으면 당신이 죽어"라며 약을 먹였다. 민태석은 "이대로 죽는 것도 나쁘지 않아. 마음이 편해서 일어나기가 싫어. 다시 집밖으로 나가기 싫어. 집에서 죽고 싶어"라고 소망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여자와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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