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라둥이·태오의 기특한 성장, 언제 이만큼 컸니[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2.27 18: 20

'오마베' 아이들이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특히 태오는 리키김도 놀랄 정도로 놀라운 운동 신경을 자랑했으며, 라둥이 역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바른생활 자매로 거듭났다.
27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 정시아는 10년만에 요리를 한다는 오해를 불기 위해 요리에 도전했다. 한이 쌓인 정시아는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했지만 참기름 병도 열지 못하는 등 진땀을 빼야했다.
결국 정시아는 아들 준우에게도 외면 당하며 요리 실패를 맛봤다. 그리고 정시아는 밀린 설거지를 하지 않으려 남편과 스피드 퀴즈를 시도했다. 정시아와 서우, 백도빈과 준우가 팀이 된 가운데 초반엔 백도빈이 우세했다. 하지만 후반 서우의 선전으로 결국 정시아가 백도빈을 이겼다.

또 슈는 요즘 부쩍 심통을 더 많이 부리는 라희 때문에 진땀을 뺐다. 라희가 부리는 짜증에 라율이는 울기도 했다. 이에 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로 변신했다. 엄마로서는 한계가 있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슈는 더위를 참으며 라둥이 앞에서 재롱을 부리더니 곧 라둥이와 앉아서 밥 먹기, 어머니 일 잘 돕기, 정리정돈 잘 하기 등 바른 생활과 관련히 약속을 했다. 그리고 라둥이는 슈가 돌아와 토끼에 관해 묻자 모든 약속을 기억해내고는 실천에 옮겼다.
슈는 "라희 라율이가 토끼랑 했던 약속을 기억하고 지켰다. 꾸준하면 더 좋겠지만 그 약속을 기억한다는 자체가 감사했다"고 말했다.
리키김 가족은 1년만에 체육관을 다시 찾았다. 태오는 놀라운 운동 실력으로 감독님에게 칭찬을 받았다. 반면 체조 신동으로 불렸던 태린은 함께 수업을 받던 오빠에게 마음이 뺏기고 말았다.
먹성 강한 태오는 사탕을 걸고 선수용 평균대도 무난히 통과하고, 힘 대결에서도 승리를 차지했다. 리키김은 "제가 봤을 땐 많이 컸다"고 말했다. 류승주는 "태린이가 매일 가자고 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갈 생각이다"라고 아이들의 성장에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오마베'에는 리키김·류승주, 임효성·유수영, 백도빈·정시아 부부, 사강·신세호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출연한다. /parkjy@osen.co.kr
[사진] '오마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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