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프로듀스101' 전소미X최유정 어벤져스, 목표는 1등이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2.27 10: 38

 ‘프로듀스 101’ 김세정이 원톱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벤져스 팀으로 뭉친 전소미와 최유정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그룹 평가 결과에서 전소미는 김세정과 얼마 되지 않는 표 차이로 2등을 차지한 바 있고, 초반 ‘프로듀스 101’ 인기를 견인한 최유정 역시 3등을 차지한 인기 멤버다. 두 사람이 뭉쳤다는 소식에 과연 1위 자리에 변동이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는 각기 다른 회사의 연습생 101명이 모여 경쟁을 펼치고 데뷔조 11명을 가리게 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11명은 유닛 걸그룹으로 데뷔할 기회를 얻게 되는 것. 매 미션마다 1000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치고 얻은 현장 투표와 국민 프로듀스라고 일컫는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총 순위가 결정된다.
이때 정말 처음 대중 앞에 서는 연습생도 있고 이미 걸그룹으로 데뷔한 멤버나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연습생도 있었다. 전소미는 이 중 지난해 방송된 엠넷 JYP 차세대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인 ‘식스틴’에 출연했던 연습생이다. 서바이벌에서는 탈락해 트와이스로 데뷔할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당시 생성된 팬덤은 ‘프로듀스 101’까지 이어져 초반부터 유리한 지점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신비로운 외모와 ‘프로듀스 101’ 대표 비타민 같은 밝은 에너지가 팬덤을 더욱 공고하게 했다. 이러한 이유들로 평가에서 전소미가 소속된 팀은 ‘어벤져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유정은 또 어떠한가. 판타지오 소속 연습생으로 ‘픽 미’ 센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평소 얌전한 성격이지만 무대에만 올라가면 180도 돌변하는 타고난 끼를 자랑하며 센터를 따냈던 바 있다. ‘프로듀스 101’ 초반의 인기를 최유정이 견인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두 사람이 한 팀으로 뭉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 6회분에서는 포지션 평가를 위해 팀을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등 연습생부터 61등 연습생까지 차례로 포지션과 평가곡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2등 전소미와 3등 최유정이 나란히 댄스 포지션과 제시제이, 아리아나 그란데, 니키 미나즈의 ‘뱅뱅’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2주에 걸쳐 짤막하게 공개된 예고편 영상만으로도 이미 반응은 뜨겁다. 건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댄스 퍼포먼스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이번에는 전소미가 종합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전소미와 최유정의 댄스 조합이라는 것만으로도 결과와 상관없이 레전드 영상의 탄생이 예상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프로듀스 10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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