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오늘 마지막 촬영, 유종의 미 거둘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2.26 14: 55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의 촬영이 오늘 종료된다.
한 방송 관계자는 26일 OSEN에 "오늘 '애인있어요'의 촬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라며 "그리고 종방연은 종영 전날인 내일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2일 첫 방송된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서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김현주 분)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최진언(지진희 분)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현재 49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긴 호흡으로 드라마를 이끌어 온 김현주는 1인 3역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며 '갓현주'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또한 지진희는 멜로의 끝판왕답게 여심을 흔드는 로맨티스트로 거듭났으며, 이규한 역시 한 여자만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등대'로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들 외에도 박한별, 공형진, 백지원, 이재윤 등 모든 배우들이 제 몫을 다해주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이끌었다.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도해강과 최진언이 모든 악연의 고리를 끊어내고 다시 진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애인있어요' 후속으로는 김성령, 김민종, 임슬옹, 손담비, 김범 등이 출연하는 '미세스캅2'가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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