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측, “부담 컸지만 시청률 기뻐..몰입도 커진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2.26 11: 22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이 후예’가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넘기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은 14.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2년간 방송된 지상파 평일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태양의 후예’ 측 관계자는 OSEN에 “‘태양의 후예’를 많이 기대해준 만큼 부담이 컸는데 시청률이 좋게 나와 제작진이 기뻐하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해 하고 있다”며 “3회부터 스토리 전개가 좀 더 몰입도를 줄 거다. 그래서 시청률이 상승할 거라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2회는 전국 기준 1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분이 기록한 14.3%보다 1.2%P 상승한 수치이자, 경쟁작인 SBS ‘돌아와요 아저씨’(7.6%)의 2배, MBC ‘한번 더 해피엔딩’(4.7)의 3배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태양의 후예’는 첫 방송부터 송중기, 송혜교의 멜로 케미와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가슴 설레는 명대사, 빠른 스토리 전개, 이응복 PD의 섬세한 연출력 등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에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넘어서며 넘볼 수 없는 수목극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이 관계자는 “스토리가 가면 갈수록 좋을 거다. 3~4회부터 우르크에서의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휴먼멜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김지원과 진구 커플의 이야기도 좋아서 송혜교, 송중기 커플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원과 진구의 이름을 따서 ‘구원커플’이라고 했는데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다 보면 이 커플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거다”고 했다.
이어 “배우들 매력도 잘 드러나고 김은숙 작가 특유의 멜로 대사가 발휘되고 있다. 배우, 스토리, 연출 모두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제작으로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100% 사전제작이라는 것에 대해 긴장하면서 ‘태양의 후예’를 준비했다”며 “‘태양의 후예’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사전제작을 어떻게 풀어갈지,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등을 지켜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 의사들의 삶을 담아내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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