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7인조 완성 씨엘씨, 여친·트와이스 대항마 될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26 11: 11

걸그룹 씨엘씨의 새 멤버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 
씨엘씨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새 단장한 7인 '완전체'의 실루엣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5인조에서 7인조로 팀을 재편해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틀 사이 새 멤버 둘이 공개됐다. 25일 공식 SNS를 통해 베일을 벗은 이는 엘키. 홍콩인인 엘키는 태국 출신의 기존 멤버 손에 이은 씨엘씨의 두 번째 해외 국적자다. 중국어와 영어, 한국어까지 수준급 3개국어 실력을 갖춘 글로벌 멤버다.

1998년생, 만 17세로 멤버 장예은과 동갑내기인 엘키는 아역 활동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20여 편의 TV드라마에 출연해 온 홍콩의 인기 하이틴 스타다. 다수의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출연과 패션모델로도 활약했을 정도. 
홍콩 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엘키는 지난해 현지 오디션을 통해 발탁, 케이팝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팀에 전격 합류했다. 엘키의 영입을 계기로 씨엘씨는 '글로벌 걸그룹'이라는 네이밍에 걸맞는 아시아 중심 역량을 강화하며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6일에는 권은빈의 프로필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은 권은빈은 2000년생으로 만 16세 막내다. 그 만큼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새침한 듯 도회적으로 생긴 이목구비가 벌써 남성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베이비페이스에 167cm의 늘씬한 큰 키를 갖춘 팀 내 비주얼 멤버다. 어린 나이 만큼이나 앞으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막내인 셈. 기존 씨엘씨 멤버들과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오디션 프로그램 도중 데뷔 발표라 이례적이다. 권은빈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씨엘씨의 새 멤버 합류를 공식화 하는 것을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기존 협의에 따라 당분간 씨엘씨 멤버로 합류하지 않고, 남은 '프로듀스 101' 오디션을 끝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씨엘씨는 29일 오전 0시 세 번째 미니 음반 '리프레시'를 발표한다. 9개월의 공백 끝에 발표하는 음반에 새 멤버 강화라는 시너지 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대세' 걸그룹을 목표로 씨엘씨는 폭넓은 활동을 약속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큐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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