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무엇이 다른가 [반갑다 우주소녀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2.26 10: 30

12인조 초대형 걸그룹의 탄생이다. 한국과 중국의 합작 걸그룹 우주소녀가 야심차게 데뷔 무대를 마쳤다. 12명의 멤버들이 똘똘 뭉친 만큼 전에 없던 걸그룹을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멤버 모두가 센터가 될 수 있는, 제일 큰 걸그룹을 목표로 삼은 이들. 데뷔부터 행보가 남다르다.
우주소녀는 지난 25일 데뷔음반 '우 쥬 라이크?(WOULD YOU LIK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모모모(MoMoMo)'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씨스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위에화의 합작 프로젝트로 데뷔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렸던 그룹. 보컬과 댄스, 연기 등 각각 특화된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멤버들은 특별한 콘셉트와 탄생 스토리, 정체성으로 이들만의 세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주소녀는 그동안 데뷔했던 K팝 걸그룹 중 최대 규모이자 한-중 양국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두 기획사의 합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데뷔 전부터 세계적인 쥬얼리 브랜드와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매력과 특징으로 우주소녀만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도특한 이름부터 팀 구성원까지, 그동안의 많은 걸그룹들과의 확실한 차별점을 강조한 우주소녀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합작 프로젝트인 만큼 아시아권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성이다. 우주소녀는 멤버들의 소녀적인 이미지와 함께 각각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키워왔다. 쥬얼리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그룹의 탄생배경 스토리와 정체성을 풀어가면서 아이돌 팬덤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멤버들의 개성을 살리기 위한 유닛 구성도 계획 중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이사는 "스타쉽과 위에화라는 한-중 최대 기획사가 한 뜻으로 우주소녀의 콘텐츠 제작파트 부터 유통까지 시너지 창출을 해 나갈 예정이다. K팝과 C컬쳐가 결합돼 전 아시아에 통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한국과 중국을 통틀어 보컬, 댄스,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스타성을 가진 멤버들을 모았고, 이를 활용해 앞으로 다양한 색깔의 유닛조합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우주소녀는 K팝 최대 규모의 걸그룹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는데, 이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2라는 숫자의 특성을 살려 프로모션부터 세계관, 유닛 구성까지 다양한 기획을 구상 중이다.
서 이사는 "현존하는 K팝 최대 규모 걸그룹이라는 특성을 살려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스케일의 퍼포먼스와 멤버별 특성을 살려 다양한 조합의 유닛활동을 계획 중"이라면서, "'12'라는 숫자의 특수성을 살려 획기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12는 그리스 신화 부터 피아노 건반, 별자리, 띠 까지 포괄하는 신비한 숫자로, 12인 멤버 각각의 유니크한 캐릭터와 전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보편적인 킬러 컨텐츠를 지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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