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3’ 자세히 봐야 예쁘다..오나미가 그렇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2.26 06: 57

 옛말은 하나 틀린 말이 없다. 사랑에 빠지면 예뻐진다더니, 개그우먼 오나미가 갈수록 예뻐지고 있다. 허경환을 향한 마음과 진심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 이 같은 순정이 ‘가상’을 압도하면서 호감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 그의 예쁜 마음에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는 이들도 적지 않게 생겨나고 있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결정적이었다. 오나미는 상황극을 펼치던 중 허경환의 고백을 들었는데, 기뻐하는 표정 감추지 못하더니 결국에는 눈물까지 쏟았다. 허경환 뿐만 아니라 모두가 당황했다. 오나미는 “연기인데도 감동했다”며 울먹였다. 진심과 진정성이 듬뿍 묻어나는 장면이 아닌가.
그간 못생긴 얼굴로 많은 이들로부터 무시당하고 구박받는 캐릭터를 연기해오던 오나미다. 그렇다고 진심까지 무시당해서는 안 될 일. 짓궂은 허경환의 장난과 농담에도 늘 웃는 모습으로 한결 같은 예쁜 마음을 드러낸 바. 오나미의 순정이 더욱 응원 받고 있는 이유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사랑이 꽃폈다. 장동민과 나비의 세세한 러브스토리가 전해졌고, 박휘순은 열애 중인 사실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유독 뭉클했던 것은 오나미였다.
아니나 다를까 오나미는 이날도 구박을 받았다. 그는 박명수에게 “우리 엄마 풀메이크업 한 모습과 똑같다”는 농담으로 놀림을 받기도 하고 외모를 지적하는 무수한 발언들을 들었지만 싱글벙글이었다. 옆에 허경환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터.
오나미는 허경환을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날 오나미는 “신인 때 좋아하는 선배가 있다고, 허경환 씨라고 인터뷰 때 밝혔었다”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오나미가 ‘해투’에 같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 전에 나미에게 ‘나 좋아하는 척을 하는 멘트를 많이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선배 저 진짜 좋아해요’라고 하더라 나도 당황했지만, 작가도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나미는 “진짜로 좋아한다. 진심”이라고 반응했다.
현재 두 사람은 JTBC ‘님과함께’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중.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오나미는 허경환을 향한 한결 같은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진심은 눈물로 표현됐다. 허경환과 오나미는 가상 결혼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상황극으로 꾸미게 됐다. 허경환은 "너한테 못한 거 미안하다. 이제 사랑한다는 말 내가 할게"라고 말했는데, 오나미는 "됐어요,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라며 밀어내는 대사를 하면서도 좋아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눈물까지 터뜨리며 “연기인데도 감동했다”면서 진심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투3'는 ‘신은 공평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개그맨 장동민, 허경환, 김지민, 오나미, 박휘순이 출연했다./joonamana@osen.co.kr
[사진] '해투3'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