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가 8개월 후 우르크에서 재회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우르크에서 재회하는 모연(송혜교 분)과 시진(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연은 병원 이사장 석원(태인호 분)의 요구를 거절한 것 때문에 우르크 봉사단으로 파견됐다. "내가 성격이 급한 걸 모르느냐"며 호텔로 불러 성적인 관계를 요구하는 이사장을 때린 모연은 다음날 우르크 봉사단장으로 임명됐다.
자신을 거절한 것에 앙심을 품은 이사장은 "우르크 봉사단 파견은 최고의 의료진으로 가야한다. 간판 스타 강모연 교수에게 봉사단 팀장을 맡기려고 한다"고 모연을 봉사단장으로 임명했고, 모연은 그곳으로 떠나게 됐다.
우르크는 시진이 파견된 곳. 시진은 "봉사단의 명단을 봤느냐. 그 의사분 아니냐. 그분이 여기 파견된 걸 아느냐"는 대영(진구 분)에게 "모를 거다. 지나가는 인연은 아니었나 보다. 지나가는 중에 잠깐 부딪히나 보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우르크 봉사단장과 군인으로 재회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 의사들의 삶을 담아내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