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프로듀서 박진영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조권은 지난 23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 조권은 첫 무대로 2AM의 데뷔곡 ‘이 노래’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조권을 향해 MC 유희열은 반가움을 표하는 동시에 “조권 씨가 부르니 정말 와 닿는다”고 말했는데, 이에 조권은 “창민 씨가 괜히 후렴구를 부른 게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8년에 데뷔한 조권은 영재 육성 프로그램의 출연자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당시 열세 살이었다고 밝힌 조권은 “그 때로 돌아가면 자신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 주고 싶나”라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오디션 본다면 말릴 거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래게 만들었다. 이어 “학창시절의 추억도 만들고, 사람답게 살아보고 싶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조권은 박진영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는데, “15년 전 방송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무서웠고, 지금도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조권은 “아직도 박진영 앞에선 열세 살 꼬마 같다”고 말했는데, MC 유희열은 “맞다. 건반 치다가 발도 올리고 정말 무섭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금요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