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표절 시비 법정서 가려진다..4월 5일 첫 재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2.25 16: 21

영화 '대호'의 표절 시비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준기 감독이 '대호'의 박훈정 감독, 제작사 그리고 배급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오는 4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민사부 주관으로 첫 변론 기일을 갖는다.
앞서 김준기 감독은 지난 1월, '대호' 측을 상대로 표절 의혹을 주장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준기 감독은 '등대지기', '인생' 등의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감독으로 '대호'가 자신의 시나리오인 '마지막 왕'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호' 측 관계자는 "표절을 주장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 시나리오를 본 적이 없다"면서 표절 의혹을 반박, 진실공방은 법정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한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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