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이 2년만에 천재 협상가로 컴백했다. 그가 선택한 '피리부는 사나이'는 한국 최초로 협상에 대해 다룬 드라마로 협상의 스릴과 소통이라는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들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신하균, 유준상, 조윤희, 조재윤, 김홍선 PD, 류용재 작가가 참석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신하균은 협상의 천재인 주성찬 역을 맡았다. 신하균은 "장르물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충분한 재미와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확실하다"며 "협상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기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하균은 협상과 소통에 대해서 언급했다. 신하균은 "작품을 선택할때 있어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협상이라는 자체가 인간에 대한 이해해서 시작된다. 그래서 지금 모든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드라마와 협상에 담긴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유준상은 야망 넘치는 앵커 윤희성 역을 맡았다. 유준상은 앵커 연기를 위해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함께 연기했던 백지연에게 앵커에 대해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드라마에 담긴 소통과 소수에 대한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이 드라마를 통해서 더 좋은 세상과 환경을 어떻게 만들것인지 함께 이야기 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피리부는 사나이' 연출을 맡은 김홍선 PD는 대화와 소통에 대해서 강조했다. 김홍선 PD는 "인생을 살다보면 다수의 의견에 따라서 많은 것들이 결정된다"며"다수가 무조건 옳은 것인지 소수의 의견은 틀린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그런 부분들을 생각해보고자 이런 드라마를 만들었다. 협상은 줄건 주고 받을건 받는 것이다. 그렇지만 협상에서 줄게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대화와 소통이 얼마나 필요한지 느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에 대해서 설명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오는 3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