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오스카 패러디 포스터.."약빤 자막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2.25 15: 12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데드풀'이 오는 2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자체 오스카 패러디 포스터를 제작해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포스터는 오스카 트로피를 본 떠 오스카 동상 대신 팔짱을 끼고 다리를 요염하게 꼬고 있는 ‘데드풀’의 모습이 보인다. 잔망스런 포즈가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데드풀 트로피 9개부문 수상'이라는 타이틀과 자체 수상 내역을 정성껏 나열해 폭소를 더한다. 국내 상영 시 많은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은 자막에 대한 '초월 번역상 – 약빤 자막 최고'라는 수상 내역과 현아와 함께한 화보로 화제를 모은 “베스트 커플 화보상 – 나 좀 요염한 듯”, 열렬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바치는 “베스트 관객상 – 청불 외화 신기록 달성” 등 깨알 같은 유머와 센스가 돋보인다.

또한 오프닝 크레딧으로 등장한 “돈만 많이 쳐받는 초짜” 감독에 최우수 감독상을, 아카데미 수상은 못하고 5번동안 구경만 간 라이언 레놀즈에게 선사하는 최우수 남우주연상, 영화 속 스페인 대사 “돈데스타 프란체스카?”의 최우수 외국어상 등 총 9가지 부문 자체 수상 내역을 코믹하게 만들어 내어 ‘데드풀’스러운 유머와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기쁨을 전했다.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았고,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nyc@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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