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KBS 2TV ‘태양의 후예’와 만나 수목드라마 2위로 출발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전국 기준 6.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태양의 후예’(14.3%)에 이어 수목드라마 2위를 기록했다. MBC ‘한 번 더 해피엔딩’(5%)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SBS는 전작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기록한 시청률 1위를 지키지는 못했다. ‘리멤버’는 마지막 회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인 20.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사다 지로의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로 저승에서 이승으로 쌈박하게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의 좌충우돌 귀환기를 그려낸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첫 방송은 모두의 예상대로 웃음기가 가득했다.
이 드라마는 동시간대 대작인 ‘태양의 후예’와 맞붙는다는 것만으로도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다. 정지훈, 오연서, 이민정을 내세우지만 경쟁 드라마가 워낙 세기 때문. 이 가운데 ‘돌아와요 아저씨’는 일단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드라마로 출발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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