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마마무 is 뭔들, 이 언니들은 왜 안티가 없을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24 09: 48

마마무가 걸그룹계 독보적인 포지셔닝을 완성하고 있다. 남녀노소 말 그대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무블리'들이다. 
마마무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멜팅'은 23일 음반 판매 사이트인 핫트랙스에서 예약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그 만큼 마마무의 신곡과 컴백을 기다린 팬들이 많다는 것. 
데뷔 1년 8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꾸린 마마무다. 타이틀곡 '넌 is 뭔들'을 포함해 총 12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지난해 9월에 발표한 게임 OST곡 '걸크러쉬'를 제외한 11곡 모두 신곡이다.

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어느 한 장르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주가 녹아들어 있다고. 중독성 짙은 멜로디와 함께 다양한 음악적 장치들이 어우러져 지루할 틈이 없다. 
팬들은 마마무의 음악을 '마마무 장르'라고 부른다. 천편일률적인 후크송은 아닌데 쉽고 재밌게 들리는 게 어떤 한 장르를 특정하기 힘들기 때문. 이번 곡 역시 마마무다운 매력이 가득 담겨 있는 걸로 알려졌다. 
압도적인 비주얼 걸그룹은 아니다. 하지만 마마무는 대중적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음악 하나를 제대로 하는 이유에서다. 무대 위에서 음악을 갖고 놀 줄 아는 몇 안 되는 여성들이다. 
앞서 발표한 'Mr. 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에서 마마무의 재치와 에너지, 그리고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소화력과 꽉 찬 무대는 돋보였다. 
이번 정규 앨범에서 마마무의 매력은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4인 4색 보컬과 마마무 특유의 '비글미'에 팬들은 흠뻑 취한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comet568@osen.co.kr
[사진] RB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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