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유아인, 윤균상 살 기회 만들었다 "살아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2.23 22: 17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윤균상에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줬다.
23일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42회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은 훗날 명의 3대 황제 영락제 주체(문종원 분)와 대립했다.
무휼(윤균상 분)은 이방원을 지키기 위해 주체의 칼에 목을 겨눴고, 결국 죽을 위기에 처했다.

이방원은 무휼을 죽이겠다고 하는 주체에게 "싸우다 죽게 해달라. 자신 있어서가 아니라 그 놈은 무사로서의 꿈, 그것 하나만을 가지고 저에게 왔다. 죽어도 이리 죽게 둘 수 없다"고 청했다.
이후 이방원은 무휼에게 "넌 날 지키려고 했는데 나는 널 지킬 힘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너에게 싸울 기회를 주는 것 뿐이다. 살아남는 건 네 몫이다"며 "살아 남아. 니가 살아야 나도 산다"고 말하고 돌아섰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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