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를 비롯해 음색 깡패들이 총출동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23일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V앱을 통해 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와 함께 하는 'LIVE MBC 화음 콘서트'가 생중계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정모, 박원, 캐스커, 이석훈 등 '꿈꾸라' 게스트들의 축하 무대는 물론, 버벌진트, 산체스 & 한해, 백예린, 트와이스 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DJ를 맡은 테이는 "벌써 100회가 됐다"며 "오랫동안 계속해서 골든마우스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테이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하나씩 소개하더니, 그 중에서도 나윤권과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농담에 "계속해서 말씀 드렸지만 나윤권과는 깨끗한 관계니 다시는 이런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해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버벌진트, 산체스, 백예린, 트와이스, 정모, 박원, 캐스커, 이석훈의 순서로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트와이스는 활기 넘치는 무대로 남성 청취자들의 마음을 공략했으며, 정모는 테이와 티격태격하며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테이는 정모의 예명인 크리스마스를 언급하며 "기타 치며 가명엔 질색하던 친구가 아이돌 회사에 들어가서는 예명으로 데뷔를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정모는 "크리스마스란 이름을 잊은 지 8년이 됐다"며 "'꿈꾸라'가 굉장히 고맙고 감사한 프로그램인데 제발 홈페이지에 정모로 바꿔달라"라고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는 관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편안한 시간을 연출했다. 백예린과 박원, 캐스커 등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안았다. 또 힙합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기분 좋은 두 시간을 선물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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