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 1년반만에 첫 쇼케이스..'눈물의 승부수'[종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2.23 14: 00

걸그룹 포텐(4TEN)이 데뷔 첫 쇼케이스를 가졌다. '지독하게' 준비하고 이름처럼 '포텐'을 터뜨리려 나온 가운데 울컥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포텐은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에메랄드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 JACK OF ALL TRADES (잭 오브 올 트레이즈)'를 갖고 타이틀곡 '지독하게'를 포함한 미니앨범의 수록곡 'OOO (오오오)'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포텐이 데뷔 후 처음 갖는 쇼케이스다.
포텐은 컴백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도 칼을 갈았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데뷔 1년 6개월이 됐는데 아직 포텐을 못 터뜨린 것 같다. 이제 터뜨리겠다. 어떻게하면 매력을 보여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상반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헸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말 지독하고 열심히 연습을 했다"라고도 설명했다.

혜지는 이번 콘셉트에 대해 "두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며 두 개의 노래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번 앨범인 'JACK OF ALL TRADES'는 팔방미인이라는 뜻으로 멤버 각각의 개성을 담은 볼거리가 많은 앨범이다"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타 걸그룹과 차별되는 포텐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청순, 섹시, 발랄, 단아 등 여러 이미지가 한 그룹 안에 다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개성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멤버 각각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혜지는 "양파같은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윤은 "그룹 내에서 엄마같으면서도 재간둥이다"라고 자신을 어필했다. 혜진은 "귀여움과 청순함을 맡고 있다"라고, 히오는 "낯가림과 솔직함을 담당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인사를 전할 때는 몇몇 멤버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지독하게 준비했던 시간들에 대한 회상도 있지만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결국 울컥하고 말았다. 이에 "울지마!"란 연호가 나오기도.
포텐의 첫 미니앨범 'JACK OF ALL TRADES'는 ‘팔방미인’이라는 뜻으로 각기 색다른 느낌의 곡들과 포텐 4명 각각의 개성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지독하게’는 나쁜 남자에게 복수의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여자의 심정을 노래한 노래로 강렬한 리듬과 멜로디에서 느껴지는 비장함이 매력적인 곡이며 스피디하면서 강렬한 락리듬 위에 잘 어우러진 신스와 락기타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안무에는 국내 최고의 안무팀이라 불리는 야마 앤 핫칙스에 배윤정 단장이 맡아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시켰다.
한편 포텐은 이날 정오, 음원 사이트와 포털을 통해 미니앨범 ‘잭 오브 올 트레이즈(JACK OF ALL TRADES)’의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SBS MTV ‘더 쇼’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 nyc@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 rumi@osen.co.kr
부모님께 자랑ㅅ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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